오늘은 바다를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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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8, 2019 21:08
오늘은 바다를 보러 갔다.
얼머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비가 오거나 일이 생기서 할 수 없었다.
오늘은 볼일도 없고 날씨도 좋아서 가기로 했다.
목적은 야히코아마(弥彦山)에 올라가서 바다를 보는 거였지만 막상 가보니 지난 번의 태풍 영향으로 도로가 중단되어서 야히코야마에는 올라갈 수 없었다.
이대로 집에 가는 건 아쉬워서 구가미야마(国上山)에 있는 고쿠조지(国上寺)라는 절에 갔다.
고쿠조지는 여기 니가타 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유명하다.
그리고 경내에 료칸사마(良寛様)라는 스님이 살았던 고고안(五合庵)이 있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마침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고쿠조지도 좋았지만 고고안이 더 좋았다.
초가 지붕으로 작은 방 하나의 집이었다.
여기서 료칸사마는 20년을 혼자 살았다고 한다.
고고안을 떠나서 주차장에 가는 길에 니가타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곳이 있었다.
평야 중안에 시나노가와(信濃川)와 그 지류인 오코주분수이(大河津分水)가 보였다.
료칸사마도 이 풍경을 많이 봤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