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우 연하장을 썼다.

  •  
  • 252
  • 1
  • 1
  • Korean 
Dec 26, 2016 19:18
오늘 겨우 연하장을 썼다.
우체국이 문을 열 시간인 9시에 연하장을 사러 갔다.
어제 '후데오'라는 소프트로 만들어 놓은 것을 프린트하고 겉면에 보내려는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도 프린트하고 마지막에 하나하나 손으로 짧은 메시지를 썼다.
1년 내내 거의 만나지 못했던 사람도 많지만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메시지를 쓰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점심쯤에 완성해서 다시 우체국에 갔는데 주차장에서 사람이 큰 봉지를 들고 가슴에 '연하장을 받을 겁니다'라고 쓴 판을 달고 있었다.
이 우체국은 주차장이 좁아서 이 시기에는 항상 붐비기 때문에 올해는 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모양이었다.
차창으로 그 사람에게 연하장을 건네 주고 바로 집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