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업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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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17 20:39
오늘은 수업 첫날이었다.
반 수강생은 9명으로 4시간 동안이나 말하기만 계속해서 좀 피곤했다.
어떤 내용이었냐 하면, 자기 소개, 특별한 인연, 일본의 뉴스,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일본 문화,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 등에 관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에서 내가 감동을 받은 이야기가 있다.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 사람은 자기 인생은 고독하다고 말했다.
자기 아버지가 전쟁에 가고 돌아왔는데 전쟁을 견험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 아버지에 대한 뭔가 풀지 못했던 생각이 지금도 그 사람의 가슴에 남아 있다고 하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살아 왔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고독하다고...
그 사람 나이는 아마 70대가 아닐까 한다.
말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지금 여기에 와서 한국어 공부를 즐기고 있는 걸 보니,
고독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꼭 말할 수 없어서 고독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