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시로가 자꾸 내 무릎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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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2, 2020 17:23
오늘은 고양이 시로가 자꾸 내 무릎에 앉았다.
시로는 체중이 가벼워서 구로보다 무겁지 않아서 오랫동안 앉아도 힘들지 않다.
그런데 정작 일단 고양이가 무릎에 앉으면 나도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일이 생각나서 부엌에 가고 싶을 때도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도 생긴다.
그럴 때 고양이를 무릎에서 내리게 해야 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시로는 내가 돌아올 때까지 같은 곳에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돌아오면 다시 무릎에 앉을 수 있도록 기다린다.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게 된다는 시시한 일기다.

오늘은 수업을 하러 가는 날이다.
이제 일기도 다 적었고 집을 나가야 할 시간이다.
5시 30분 땡! 하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