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된 서울을 읽었다.

  •  
  • 343
  • 1
  • 1
  • Korean 
Sep 14, 2016 23:34
오늘은 오래된 서울을 읽었다.
정리를 좀 하려고 한다.
성수침은 벼슬길에 나서지 않았던 사람으로 '청송당'이라는 집을 지었다.
그 집은 지금은 물론 없지만 '청송당'이라는 각자는 백악산 아래에 남아 있다.
남공은 기묘사화 때 조관조를 때려잡은 사람으로 대은암동(당시 지명)에 살았다.
지금은 대은암동은 청와대 구역이라서 어떻게 돼 있는지 알 수 없다.
김상용은 병자호란 때 강화성이 함락되자 성의 문루에 있던 화약에 불을 지르고 순절한 사람으로 그는 청풍계에 '청풍각'을 지어 거기에 살았다.
김상헌은 김상용의 동생이다.
그는 병자호란 당시 주전론을 폈고 북벌을 주장하다가 청나라에 6년간 압송된 강직한 사람이었다.
그의 집은 '무속헌'이라 하는데 지금은 역시 청와대 구역에 있어서 상황을 알 수 없다.
김수항은 김상헌의 손자이고 옥류동(당시의 동네 이름)에 '청휘각'을 짓고 살았다.
천수경은 옥계시사라는 문예 그룹의 중심 인물로 활동한 사람으로 옥류동에 '송석원'을 짓고 살았다.
송석원은 지금 박노수 미술관이 있는 곳에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내용을 한양도성도 등의 문헌이나 겸재 정선이 그린 그림이나 그런 그것을 바탕으로 추정하는 점이다.
내일도 계속해서 읽으려고 한다.
내일은 친일파들에 관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