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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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6 08:56
밤을 새다
어제 당일치기 트어(패키지?)로 부여에 갔는데 그저껫밤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 결국 밤을 새고 말았다.
트어 집합 시간이 아침 7시로 지각을 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 탓을까?
밤을 샌 덕분에 집합 시간 30분 전에 벌써 도착하고 말았다.

부여
트어 참가자는 나를 포함해서 4명으로 운전기사님과 일본어 가이드님을 합쳐서 6명으로 출발했다.
검은 왜건차로 운전기사님은160킬의 속도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 잘하는 사람이었다.
저녁 6시에 명동에서 끝나는 예정이었지만 역시 160킬로의 대단한 솜시에 5시 반에 해산되었다.

돌아다닌 장소는 정림사지, 백제박물관, 궁남지, 고란사, 그리고 낙화암이었다.
정림사지에서는 그 유명한 오층석탑은 가이드님에 위하면 백제 사람이 지은지 당나라 사람이 지은지는 모른다는 것이었다.
백제 박물관에서는 1시간 밖에 없어서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역시 유물들이 많아서 충분히 볼 만했다.
설명문은 사진을 많이 찍어 왔기에 천천히 읽어 보려고 한다.

궁남지는 버드나무가 많고 연꽃은 볼 수 없었지만 분홍빚 수련이 예뻤다.

고란사는 낙화암 아래 벼락 중간에 있는데 건물 측면의 그림에 3000명의 궁녀들이 뛰어 내렸다는 설화나 할아버지가 우물 물을 마시더니 아기가 됐다는 설화가 그려 있었다.
물론 그 약수를 마셔 왔다.

낙화암은 난 허리가 아파서 유란선에서만 구경했는데 벼락 중간에 빨간 글자로 낙화암으로 쓰여 있어서 멀리서라도 읽을 수 있는데 가이드님은 조선 시대에 쓰여졌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유란선이 다니는 강은 금강인데 부여 일대만 백마강이라고 부른다.
그 유래를 가이드님이 가르쳐 주었다.
백제를 공격하려 온 당나라 소정방이 이 강에 살고 백제를 지키고 있었던 용을 퇴치하기 위해 백마(흰 말)을 미끼로 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고 퇴치했다는 것이었다.

밤을 새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그런지 호텔에 도착히자마자 저녁도 못 먹은 채 잠들고 말았지만 역시 가이드님 덕분에 여러가지 새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백제 시대의 역사를 알게 된 좋은 하루였다.